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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가족들과 벚꽃 여행 하기 위해 춘천 남이섬 당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벚꽃 개화시기가 4월 초라 벚꽃이 폈겠지 생각했지만 벚꽃 하나 못 보고 왔습니다. 정확히 4월 2일날 방문했습니다. 

 

 

 

 

 

 

 

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ITX 청춘 열차 예매

 

 

 

저희 가족은 용산에서  ITX 청춘 열차를 이용해 춘천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2층 기차가 있다고 들어서 5살, 7살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거 같아 2주 전에 예약했습니다.  좌석이 적어 금방 매진된다고 하여 일찍이 예약을 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이용해서 2층 좌석 예약 했습니다. 

 

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콘센트를 이용할 고객이라면 맨 앞, 맨 뒷자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앉은 맨앞 좌석 콘센트는 충전기가 꽂히지 않더라고요. USB 선 안되고 충전기를 가져가야 합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그리고 ITX 청춘 열차의 경우 예매 후 QR 코드를 스캔 후 승차/하차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놓친게 있다면 안양역에서 용산역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하차 태그를 하지 않고 ITX 청춘 열차로 바로 탄 것입니다. 춘천 남이섬 실컷 구경하고 집 도착 역에서 요금을 2배냈어요. 교통 카드를 태그 했는데 '시간 초과' 문자가 와서 당황했습니다. "뭐지??" 역무원에게 물어봤더니 ITX 열차 탄 고객 대부분이 하차 태그를 놓치고 지나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때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안양역에서 지하철 승차 태그만 찍고 용산에 내려 바로 ITX 청춘 열차로 갔다는 것을요. 그 사이엔 게이트도 없고 바로 ITX 청춘 열차로 직행 해서 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놓칠 거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은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차 예약을 마쳤다면 춘천 남이섬 입장권을 예매 하면 좋습니다. 남이섬 입장권에는 선착장 (출입국관리사무소) 에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편 포함입니다. 저는 할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직접 가서 티켓팅을 하는 방법 대신 최저가를 찾아 나섰습니다. 성인 기준 16,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10,000원입니다. 당시엔 '여기 어때'에서 오픈런 할인 행사가 있어 할인 쿠폰 포함해 1인 11,100원 정도에 예매했습니다. 역시 찾아야 합니다. 

 

 

처음 타본 ITX 청춘 열차는 덩치가 큰 저희 신랑 조차 편하다고 할 정도로 좌석이 넓은 편입니다. 안전 도어가 설치되어 기차의 멋진 외관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용산에서 가평까지 약 1시간가량 편안히 갈 수 있었습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가평역에서 남이섬가는 방법

 

가평역에서 남이섬까지 가는 방법은 순환버스, 시내버스, 택시가 있습니다. 다음에 가더라도 저는 택시를 이용하겠습니다. 가평역에서 남이섬 선착장까지 시간은 5분~7분 정도 걸리며 비용은 약 5,000원입니다. 순환버스는 성인 기준 1일 8,000원으로 남이섬 외에 주변을 둘러볼 것이라면 추천합니다. 시내버스가 가장 저렴하나 배차 간격이 30분~70분입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남이섬 배 시간표

 

택시 타고 춘천 남이섬에 도착해 예매한 전자 티켓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종이 티켓으로 교환하였습니다. 배 시간은 이른 아침, 저녁 30분간격 빼고는 10분 ~ 20분 간격으로 다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다면 집에 가는 택시편만 신경쓰면 됩니다. 택시가 줄지어 서있어서 언제든 타면 되겠지 하고 방심했습니다. 남이섬 앞에서 저녁식사 후 6시쯤 기차를 타려고 택시 승강장에 갔는데 택시가 없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가까스로 택시를 탄 기억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기차 출발 20분 남겨두고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께 물어보니 저녁에는 고객이 없어 남이섬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늦어도 저녁 5시 30분 내에는 택시를 타고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4월초, 벚꽃 없는 남이섬

 

도착한 남이섬은 그야말로 평온한 휴식처였습니다. 남이섬 대표 촬영 장소인 중앙잣나무길은 언제 봐도 멋있습니다. 벚꽃은 어디 피었나 둘러봐도 보이지 않습니다. 4월 둘째 주 정도에 왔다면 더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거 같습니다. 먹거리는 입구에서 10분 ~ 15분 정도 걷다 보면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바이크센터, 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이나루 도착 후 관광청에서 지도 챙기세요. 수월하면서 알차게 남이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남이섬 식당 추천

 

남이섬에서 식당은 6군데가 있습니다. 한식당 남문, 아시안 레스토랑 동문, 섬향기, 고목, 도시락집 연가지가, 딴지펍 등. 저희는 80대 할머니와 어린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섬향기 (운치원 맞은편)에서 버섯불고기 전골과 막국수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우동 사리 추가해서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직접 방문하여 고르는 것도 좋고, 미리 식당을 검색해서 먹을 것을 골라 두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남이섬 닭갈비 추천

 

가평 하면 역시 닭갈비죠! 남이섬에서 배타고 나와 저녁 식사로 남이섬 앞에 있는 꼬꼬춘천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남이섬 선착장 주변에 닭갈비 집만 5 ~ 6군데 됩니다. 리뷰는 모두 맛있다고 되어 있어서, 더 고민하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갔습니다. 건물도 크고 로고가 화려해서 눈에 잘 띕니다. 

 

어른들은 철판 닭갈비를 먹었고, 아이들은 맵지 않은 간장 베이스의 어린이 닭갈비 먹었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볶음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먹다 남겨 포장했는데, 포장한 것을 두고 왔어요. 양이 적어 반 이상 남았는데 아직도 생각납니다.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남이섬 특별한 동물

 

남이섬에 특별한 동물이 있다는 것 아세요? 바로 공작새입니다. 공작새가 갑자기 옆으로 휘리릭 지나갈 수 있으니 놀라지 마세요. 마치 초록 망토를 두르고 날아가는 닌자로 보이기도 하는데, 공격성은 없고 주로 높은 곳을 오르거나 내리며, 마구 달려다닙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멈춰 서서 신기해서 보게 되는 공작새! 공작새가 위에 있을 때는 똥을 조심하세요!

 

 

춘천 남이섬춘천 남이섬
춘천 남이섬

 

 

 

 

 

마치는 글

 

 

 

4월 초 벚꽃 없는 남이섬 이였지만 역시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아, 남이섬이 친일파 유산이 아니라는 판결이 났다는 거 아시나요? 남이섬은 친일 재산이라는 오명이 있었는데 법정 분쟁에서 모두 승소하였습니다. 신랑이 자꾸 남의 나라 라며 불편해해서 찾아보니 그렇더라고요. 대한민국 만세! 외쳐보며 춘천 남이섬 여행 마칩니다. 

 

 

 

 

ITX 청춘열차 예매 방법, 용산에서 남이섬 가는 방법

 

ITX 청춘열차 예매 가평 기차여행, 2층좌석 꿀팁

4월 초 ITX 청춘열차로 가족들과 가평 남이섬 당일치기 기차여행 다녀왔습니다. ITX 청춘열차 예매 방법과 2층좌석 꿀팁, 용산 시간표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특히 지하철 승차 후 ITX 청춘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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